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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병원으로 보내는 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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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,086회 작성일 17-07-06 17: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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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아이는 지금 하늘병원 11층에 입원해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

올해 초, 몸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아 하늘병원에서 검진을 했는데 담당 선생님께서 척수에 문제
가 있는 것 같으니까 정밀하게 검사를 해보라고 하셨어요.
정밀 검사를 위해 간 대학병원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, 암세포가 척수에 있어 하반신 마비 진
단이 났습니다. 암이 나아도 평생을 휠체어에 의존해야 된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이 있었고, 저는
제가 제대로 아이의 건강을 챙겨주지 못한 죄책감에 절망했습니다.

그래도 아이는 그렇게 힘든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잘 견뎌주었고, 치료를 끝내고 재활치료를 위해
하늘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.

저는 원장님께 하늘병원에서 문제가 있다는 걸 찾아 주셨으니까 걸어서 집에 갈 수 있게 해 달라고
떼를 썼습니다. 걸을 수도 없고, 대·소변을 가리는 것도 힘든 상황이었는데도 원장님께서는 그렇게
해 주시겠다며 노력하자고 하셨지요.

지금 우리 아이는 조금씩 걸을 수 있습니다. 치료사 선생님들이 그 섬세한 손길로 마비되었던 근육
을 깨우고, 씩씩하게 걸어서 집에 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덕이라 생각합니다.
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은 옷깃 한 번 스치는 것도 전생에서 500겁의 소중한 인연이 있어야 한다고
했습니다.

이렇게 만난 인연들이 얼마나 소중한 인연인지 벅차도록 고맙고 감사합니다.

"하늘병원" 그 이름에 이렇게 심오한 뜻이 있다는 것도 알았고, 병원 로비에 있는 한복입은 마리
아 상도, 쉽게 접할 수 없는 오페라 공연도 하늘병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행복한 추억이었습니다.
원장님, 치료사 선생님, 코디 선생님, 11층 간호사 선생님..
우리에겐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은인입니다.

고맙습니다.

하늘병원으로 보내는 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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